왜 금리만 보면 안 되나
앱 화면에는 금리 차이가 크게 표시된다. 하지만 갈아탈 때 나가는 돈이 따로 있다. 그 돈이 아낀 이자보다 크면 금리가 낮아져도 손해다.
중도상환수수료는 시간이 깎아준다
이 수수료는 보통 실행 시점부터 3년에 걸쳐 줄어들다가 사라지는 구조다. 실행한 지 2년 11개월이라면, 한 달만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쪽이 이득일 수 있다. 위 계산기에 개월 수를 바꿔 넣어보면 차이가 바로 보인다.
남은 기간이 짧으면 갈아탈 이유가 사라진다
갈아타기의 이득은 금리 차이보다 남은 기간에 더 크게 좌우된다. 만기가 가까우면 아낄 이자 자체가 적어서 수수료를 넘지 못한다. 위 계산기에서 남은 기간만 1년으로 바꿔보면 같은 금리 차이인데도 결과가 손해로 뒤집힌다. 실행한 지 얼마 안 돼 수수료가 크면 그 경계는 4년 근처까지 밀려난다.
계산이 맞아도 확인할 것이 하나 더 있다
갈아탈 때는 지금 기준으로 심사를 다시 받는다. 그 사이 규제나 내 소득 상황이 달라졌으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수 있다. 남은 원금만큼 새로 못 받으면 차액을 현금으로 메워야 한다. 조회 단계에서 한도부터 확인하는 게 순서다.
조회는 무료이고 신용점수에도 영향이 없다. 요건은 해마다 조정되므로 본인이 대상인지는 금융사 앱에서 직접 조회하는 쪽이 정확하다.